(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120W 질화갈륨(GaN) 충전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질화갈륨 전력 소자, 평판 변압기, 포팅(Potting) 소키지 등 기술이 접목됐다.
이 120W GaN 충전기는 PC 난연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측면에 120W와 GaN 글자가 새겨진게 특징이다.
샤오미는 이전 120W USB-A 타입 충전기를 애플의 96W 충전기 보다 작은 크기에 내놨는데, 이번 제품 역시 55.5mm X 55.5mm X 28.4mm 크기로 부피가 87.4cm³에 불과하다. 정격 출력 120W에 따라 계산하면 전력 밀도가 1.37W/cm³로 업계 전력 밀도 한계인 1W/cm³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USB-C 출력포트 호환성을 더욱 높였으며, 샤오미 제품의 전용 고속충전을 지원할뿐 아니라 USB PD 고속 충전 표준과도 호환돼 주요 휴대전화, 태블릿PC, 노트북PC 등 충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격은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299 위안(약 5만5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