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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前 CDO 조너선 아이브, 페라리와 맞손 잡았다

제휴 기간 및 어떤 임무 맡게 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가 이번에 페라리가 있는 마라넬로로 간다 (사진=페라리)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애플의 전 디자인 최고 책임자 조너선 아이브(이하 ‘조니’)는 2019년 애플을 떠나 동료 디자이너 마크 뉴슨과 함께 ‘러브프롬(LoveFrom)’을 설립했다. 이후 에어비앤비와의 제휴 소식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러브프롬은 이번에 세계 최강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페라리와 손 잡았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조니가 페라리에서 구체적으로 맡게 될 임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페라리의 모회사인 엑소르는 “이번 파트너쉽으로 페라리의 전설적 성능이 러브프롬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의성이 만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비범한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런던 태생의 조니는 1992년부터 2019년까지 27년 간 애플에 몸 담으면서 스티브 잡스와 긴밀하게 작업하며 아이맥, 맥북, 아이팟, 아이폰 등 일련의 제품들을 탄생시키며 애플을 세계 최고 회사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씨넷은 조니와 러브프롬이 새로운 페라리 브랜드의 액세서리나 새로운 제품 라인을 맡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다. 그의 디자인 철학이 페라리에 어떻게 투영될 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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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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