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크린 a4’ 활용한 포스터 및 에코백 제작 과정 콘텐츠 제공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리소코리아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자사의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MiScreen a4(마이스크린 a4)’를 활용한 ‘마이스크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30개 브랜드 중 하나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하 라이즈 호텔)’은 국내 스트릿컬처(Street Culture)의 성지 홍대 거리에 위치한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서 숙박을 넘어 일상 속 여유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현대 미술과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 낸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영감을 불어넣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있다.
호텔 브랜드로는 최초로 리소의 친환경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MiScreen a4’을 활용하여 포스터, 에코백 등을 제작하는 과정을 홈페이지 내 영상 컨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리소의 공판인쇄기 ‘리소그라프’를 도입해 개성 넘치는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각 객실에 배치함으로써 라이즈 호텔만의 특별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MiScreen a4’는 원하는 디자인을 도안한 후 파일을 기기로 전송하기만 하면 바로 스크린망을 출력할 수 있고, 프레임에 견장 후에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이다. 최근 전산업에 걸쳐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확대되고, 맞춤 제작을 위한 프린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이즈 호텔이 호텔 업계로서는 가장 먼저 ‘MiScreen a4’를 도입하게 됐다고 리소코리아는 설명했다.
원래 전통적인 스크린 인쇄 방식은 9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MiScreen a4’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4단계로 디지털화하여 간편화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유제(乳劑)와 물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감광에 필요한 암실과 세척을 위한 배수 시설이 필요 없어 제한된 공간에서도 실크스크린 제판이 가능하다.
‘리소그라프(RISOGRAPH)’는 일본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실크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공판인쇄기로,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가 통과되면서 종이에 이미지가 전송되는 스텐실인쇄원리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한 방식이다. 이 디지털 공판인쇄기는 학교, 교회, 관공서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매력을 느낀 젊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인쇄 기법으로 사용하면서 디자인 분야에 도입했다.
친환경적인 쌀겨 오일 잉크와 대두유로 만든 소이 잉크(Soy Ink)를 사용해 일반적인 석유 소재의 잉크보다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잉크를 여러 번 겹쳐 찍는 ‘오버프린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뚜렷한 색감이지만 동시에 빈티지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조의성 리소코리아 부사장은 “라이즈 호텔이 ‘MiScreen a4’를 예술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라이즈 호텔이 ‘MiScreen a4’와 ‘리소그라프(RISOGRAPH)’를 활용하여 예술 공간을 연출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들 제품이 최대의 역량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