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다른 소셜 네트워크들이 전자 상거래를 두 배로 늘리자 트위터도 출사표 던졌다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트위터는 28일(현지시간)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적고 공유하는 곳으로 이제는 미국에서 인앱 브라우저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쇼핑할 수 있는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30일(한국 시간) 소식을 전했다.
‘샵 모듈(Shop Module)’이라고 하는 이 도구를 사용하면 트위터 프로필 맨 위에 제품을 강조 표시할 수 있다. 미국에서 iOS 기기로 트위터를 사용한다면 샵 모듈 도구를 통해 판매 중인 제품들을 확인하면 된다.
브루스 팔크 트위터 수익 상품 담당자는 “트위터에서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야구 스포츠 팀 굿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혹은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 트위터를 통해 어떠한 구매 경험을 선호하는지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트위터의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로는 비디오게임과 가전제품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과 도난방지 및 방수 지갑 등을 만드는 샌프란시스코 기업 아든코브(Arden Cove)등이 있으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의 다른 10개 기업도 샵 모듈에 참가했다.
페이스북과 틱톡이 전자 상거래 기능을 두 배로 늘리고 있어 트위터 또한 이러한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샵 모듈을 이용하도록 기업에 요금을 부과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트위터는 또한 자사 플랫폼에 어떤 브랜드들이 필요한지 더 알아보기 위해 새로운 상인 자문 위원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