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메가박스가 지난해 7월 23일 코엑스점에 국내 첫 오픈한 돌비 시네마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팬데믹 여파로 인한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의 입지 변화로 관객들은 극장을 통해 기존보다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길 원했다. 이에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는 ‘라이프시어터(LIFE THEATER)’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극장을 단순히 영화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전반이 실현되는 공간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다채로운 변화를 주도해왔다.
돌비 시네마는 관객에게 온전한 돌비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해왔다. 돌비 시네마는 몰입감 높은 음향을 전달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매우 생생한 컬러와 미묘한 디테일을 전달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모든 영화에 감정적인 임팩트를 선사한다.
돌비 시네마는 예술 영화부터 대형 블록버스터에 이르기까지 어떤 장르의 영화든 관객이 특별하게 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돌비 비전의 차원이 다른 색상 범위는 어두운 장면은 한층 더 어둡게, 밝은 장면은 더 밝게 보여주어 영화 속 주인공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형 음향은 관객의 주변을 움직이며 놀라운 선명도의 사운드를 제공해 관객으로 하여금 스토리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한다.
지난 1년간 돌비 시네마 주요 기록들을 살펴보면, 돌비 시네마에서 총 6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이 중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이 적용된 영화는 최근 개봉한 <블랙 위도우>를 포함해 30편 이상이다.
특히, 국내 최초 돌비 시네마 코엑스점 개관 직후인 2020년 8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돌비 시네마를 향한 국내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당시 <알라딘> <아쿠아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드 V 페라리>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 국내에서 사랑받은 작품들에 돌비 기술을 적용하여 돌비 시네마 오픈 기념 특별 기획전이 진행되기도 했다. 특별 기획전에서는 돌비 비전을 통한 화려한 색감이 더욱 돋보였던 영화 <알라딘>이 예매 오픈 3시간 만에 매진되는 최단시간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OTT를 통한 영화 관람 선호가 높아지고 있지만 극장에서 완벽한 퀄리티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라며 “국내 1호 돌비 시네마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개관 이후 많은 관객들이 돌비 시네마를 찾아 주신 것 또한 몰입감 있는 영화 감상에 대한 관객 수요가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돌비 시네마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안성스타필드점, 11월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등 총 3개 지점에 선보인데 이어 오는 8월 말에 오픈하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에도 돌비 시네마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