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5.5시간이 걸렸던 거리를 3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20일(현지 시간), 중국은 최고 시속 약 600km(373마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마그레브(maglev, 자기부상열차)를 선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자기력을 이용해 차체를 선로 위에 뜬 채로 움직이게 하는 마그레브는 다른 열차보다 월등하게 빠르지만 소음은 적고 정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은 2002년부터 마그레브를 운행해왔으며 현재 그 유일한 선로는 상하이 공항에서 심천(선전,深圳)을 잇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과 독일 역시 현재 마그레브를 연구,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열차는 국영 중처그룹(CRRC: China Railway Rolling Stock Corporation)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