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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어떻게 나올까?: 루머를 바탕으로 아이폰12와 차이점 요약

지난 4월 공식 출시한 애플 아이폰12 퍼플 (이미지=미국 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봄 내음 물씬 나는 보랏빛 아이폰12가 출시됐지만, 올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3에 애플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씨넷은 독자가 구매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고자 가격, 카메라, 디스플레이 크기, 해상도를 포함한 아이폰13 사양과 곧 출시 될 네가지 모델에 대한 소문을 수집해 요약했다. 단, 아이폰 13 사양들 중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없다는 점을 앞서 밝힌다. 

■ 4가지 라인업

애플에 정통한 밍치궈 분석가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아이폰13, 아이폰13미니,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 이렇게 네가지 모델로 나온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전작과 비슷한 가격

아이폰13은 애플 스마트폰 중 최초로 5G를 지원했던 아이폰 12보다 기술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분석가들은 아이폰13 역시 799달러부터 시작하는 기본형 아이폰12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오히려 지난해 삼성 ‘갤럭시S20FE’와 구글 ‘픽셀5’이 그랬던 것 처럼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새로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1’도 전작보다 200달러의 낮은 가격대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 드디어! 향상된 디스플레이 주사율

주사율이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프레임)의 개수로 이 주사율이 높을수록 앱이나 웹 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화면이 더 빠르고 부드럽게 느껴지며 영상 또한 더 선명하고 자연스럽다.

아이폰12를 포함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초당 60프레임(60Hz)을 표시하지만 '갤럭시 S21'이나 '원플러스8 프로'와 같이 주사율이 120Hz인 제품도 있다. 아이폰13의 디스플레이는 120Hz의 주사율로 OLED 패널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은 아이폰12 때 결국 루머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발전된 카메라 성능

아이폰12의 카메라는 일반, 울트라와이드, 셀피, 그리고 모든 카메라에 야간 모드를 지원하면서 HDR 모드는 개선 시켰다. 그리고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한해 망원 렌즈, 2.5배 줌 기능가 더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3은 아이폰12처럼 프로와 프로 맥스만이 아닌, 줌을 개선하기 위한 페리스코프 카메라와 야간 촬영용 초광각 렌즈를 탑재하고 전작 시리즈에서 상위 모델에만 탑재했던 라이더 센서를 아이폰13에는 전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터치 ID 부활?

아이폰 13은 아이폰8 이후로 사라졌던 다시 터치ID가 귀환한다는 전망이다. 애플워치와 iOS 14.5 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때에 페이스 ID가 작동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은 많은 이들이 반가워 할 기능이지만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애석하게도 아이폰12 라인업에는 터치ID 버튼이 없다.

우리는 애플의 2020년형 아이패드 에어에서 터치ID 버튼이 기기 측면에 위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13에는 기기에 버튼을 둬 공간 차지를 하게 하는 대신에 화면 위에 지문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라이트닝 포트여, 안녕!

아이폰12에는 헤드폰 잭이 없었고 아이폰13 모델에도 헤드폰 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맥세이프 충전 기능을 도입했기 때문에 라이트닝 포트는 또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밍치궈는 "아이폰13은 여전히 라이트닝포트를 포함하지만 프로맥스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아이폰 12는 4가지 라인업에는 모두 라이트닝 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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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