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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천체 촬영 지원 광각 단초점 렌즈 2종 출시

소니 풀 프레임·APS-C 대응…‘천체 초점 모드’ ‘LED 인덱스’ 기능 지원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삼양옵틱스가 천체 사진 촬영에 이상적인 광각 단초점 렌즈 2종 ‘AF 24mm F1.8 FE’와 ‘AF 12mm F2 E’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AF 24mm F1.8 FE’는 a7 시리즈 등 소니 풀 프레임 센서 사이즈 카메라에 대응하며 ‘AF 12mm F2 E’는 a6000 시리즈 등 소니 APS-C 센서 사이즈 카메라에 대응한다.     

새롭게 출시된 렌즈 2종은 뛰어난 해상력과 F1.8 또는 F2의 밝은 조리개 값을 지닌 광각 단초점 렌즈로, 주변 풍경이 어우러진 광각 천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개방에서도 이미지 모든 영역을 고해상도로 표현하며 밝은 조리개는 저조도 환경에서 셔터 스피드를 짧게 확보해 또렷한 점 모양의 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AF 24mm F1.8 FE는 천체 사진 촬영을 돕는 신기능인 ‘천체 초점 모드’와 ‘LED 인덱스’를 지원한다. 자동으로 무한대에 초점이 맞게 동작하고, 초점 설정 상태를 표시해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천체 사진을 찍도록 돕는다.     

여기에 두 렌즈 모두 최소 초점 거리가 0.19m로 매우 짧아 테이블 위 음식 사진이나 원근감이 과장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또 작고 가벼운 디자인의 렌즈에 조용하고 빠른 리니어 STM 모터를 탑재해 동영상 촬영 시에도 유용하다. 짐벌 등 액세서리와 결합해 써도 무게 및 크기 부담이 없으며, 카메라 바디 내 보정으로 영상 촬영에서도 왜곡과 비네팅이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웨더 실링이 있어 렌즈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AF 24mm F1.8 FE 렌즈 (사진=삼양옵틱스)

‘AF 24mm F1.8 FE’는 최첨단 광학 설계로 F1.8 최대 개방에서도 이미지 모든 영역을 고해상도로 표현한다. 총 8군 11매 렌즈 가운데 7개의 특수 렌즈(2 ASP, 3 HR, 2 ED)가 사용돼 광학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특히 점상 광원을 왜곡시키는 코마수차를 최소화해 아름다운 천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83.7˚ 넓은 화각과 0.19m의 최소 초점 거리를 갖춘 AF 24㎜ F1.8 FE 렌즈로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넓은 시야의 풍경 사진과 원근감이 강조된 인물 사진, 의자에 앉은 채 테이블을 가득 담을 수 있는 음식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다.

AF 24㎜ F1.8 FE는 삼양 Tiny 시리즈의 새로운 렌즈로 놀랍도록 작고 가볍다. 71.5㎜ 작은 크기와 23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편하며, 콤팩트한 FE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에 이상적인 렌즈다. 매트한 마감과 레이저로 각인된 글자의 조합으로 가독성이 높아졌고, 총 5개의 웨더 실링이 가벼운 비·눈·먼지에서 렌즈를 보호한다.

AF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새롭게 개발 된 Linear STM (Stepping Motor)는 크고 무거운 초점 렌즈 그룹을 보다 조용하고 정확하게 제어하여 피사체를 정확하고 조용하고 빠르게 추적한다.     

AF 12㎜ F2 E 렌즈 (사진=삼양옵틱스)

소니 APS-C에 대응하는 ‘AF 12mm F2 E’는 5개 특수 렌즈를 사용한 광학계 시스템이 탑재돼 뛰어난 해상력으로 별이 빛나는 밤이나, 멋진 야경을 선명한 화질로 간직할 수 있다. 총 10군 12매 렌즈 가운데 3매의 저분산 렌즈(ED)와 2매의 고굴절 렌즈(H-ASP, ASP)를 사용해 광학 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대구경의 F2 조리개는 최대개방에서도 모든 이미지 영역을 고해상도로 표현한다. 또 14층으로 구성된 특수 코팅이 사용돼 작은 후드를 사용해도 역광의 빛 번짐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AF 12㎜ F2 E 렌즈는 세계 첫 APS-C E마운트 자동 초점 12㎜ 렌즈로, 현재 존재하는 AF 12㎜ 렌즈 가운데 가장 작고 가볍다. 59.2㎜ 길이에 무게가 213g에 불과해, APS-C 카메라에 렌즈를 결합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짐벌에 올려놓고 쓰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 대구경 조리개를 사용해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선사한다. 얕은 심도를 활용해 피사체와 배경을 효과적으로 분리해, 배경이 압축되는 초광각 특유의 이미지를 포착한다. 7매의 조리개 날이 빛 갈라짐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보케를 빚어낸다.     

최소 초점 거리는 0.19m로 활용도가 높다. 원근감이 과장된 인물 사진이나 테이블에 놓인 음식 사진, 좁은 공간에서의 실내 사진을 촬영하는 데 좋다.     

AF 24㎜ F1.8 FE 렌즈는 55만9천원, AF 12㎜ F2 E 렌즈는 44만9천원이다. 광각 단초점 렌즈 2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삼양렌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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