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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토어, 7월부터 수수료 15% '반값' 정책 적용한다

모든 개발사 연 매출 11억원까지 15% 일괄 적용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 (사진=Stephen Shankland/ 미국 씨넷)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구글이 개발사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구글플레이 개발사에 15%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반값 수수료’ 정책은 모든 개발사를 대상으로 기존 수수료 절반인 15%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글은 2021년 7월 1일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는 모든 개발사(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앱 등 모두 포함)를 대상으로 최초 1백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매출에 대해 15% 수수료를 적용하고 초과된 매출에 대해서는 30%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반값 수수료는 개발사의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이는 연 단위로 산정, 적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개발사 연 매출이 20억 원이라면 11억 원에 대해서는 15%, 초과된 9억 원의 매출에 대해서는 30%의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다.

이번 반값 수수료 발표로 대‧중‧소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사실상 구글플레이에서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는 거의 대부분의 국내 개발사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앱과 실물 재화를 거래하는 앱은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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