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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조만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15억달러 투자···비트코인 가격 치솟아

테슬라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된다. (사진=Nick Miotke/Roadshow)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테슬라(Tesla)가 8일 조만간 자사의 전기자동차 구매에 또 하나의 지불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발표했다. 바로 비트코인(Bitcoin)이다. 테슬라는 또한 2020년 15억달러를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기사 작성일인 월요일 기준 13% 가까이 상승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암호화폐로 테슬라를 구매할 수 있는 게 언제인지 명확한 타임라인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정책이 테슬라의 다른 제품으로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것은 '가까운 미래(near future)'라는 정보뿐이다. 

현금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때때로 보유하거나 장기 보유하려는 움직임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또 다른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을 겨냥하고 있는 레딧에 주목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암호화폐는 농담처럼 시작했지만, 지난 주 머스크는 뒤에서 지지를 보냈다.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Doge)”라는 한 글자를 올리면서 해당 통화는 무려 50% 이상 급등했다. 확실한 것은 테슬라가 이번 거래 신청에 도지코인을 넣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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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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