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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美 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

66% 예방효과 보여···단일 투여 장점

(사진=Sarah Tew/ 미국 씨넷)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총 66%의 효과를 냈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후,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4일 목요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의 긴급 사용허가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폴 스토펠스(Paul Stoffels) 존슨앤드존슨 최고과학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 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사용허가를 받게 되면 배송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존슨앤드존슨은 FDA 제출과 함께 전세계 각국 보건 당국과의 지속적 검토를 통해 백신을 가능한한 빨리 공공에 제공할 수 있게 아주 긴박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FDA는 이달 26일 해당 백신의 허가를 논의하는 회의를 소집했다. 재닛 우드콕(Janet Woodcock) FDA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수요일(현지시간) “이 회의가 FDA가 평가할 과학적 자료와 정보를 국민이 명확히 이해하게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드콕 박사는 “FDA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우리가 자료를 평가한 결과를 대중에게 지속해서 알리고 미국 의료계와 일반인들이 FDA가 허가한 백신을 신뢰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DA는 지난 12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불과 며칠 후 긴급 사용허가를 내렸다. 각각의 백신은 약 95%, 94%의 예방효과가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예방 66%이라는 통계 외에도 백신이 중증 질병 예방에 85%의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미국 CNBC는 빠르면 이달 내로 백신을 허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또한 일반 냉장온도에서 3개월 정도 저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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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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