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장훈 기자) 티몬이 지난 기간(1.1~1.12) 난방과 보온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혹한의 날씨까지 겹치며 ‘집콕’ 보온 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겨울철 주요 난방가전 중 전기히터가 208%로 제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수매트·전기장판이 68%, 전기요는 45% 올랐다. 보조난방용품 판매도 증가하며, 단열시트·문풍지 등의 단열용품이 198%, 난방텐트는 1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필수품인 담요(518%), 핫팩(178%), 발열내의도 20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웨어의 신장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패딩 등 아우터의 증가세는 예년 수준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었는데 반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실내 생활에 적합한 잠옷, 실내복 등의 홈웨어 매출이 급증한 것이다. 남성용 홈웨어 323%, 여성용 109%, 유아동이 259% 올랐고, 수면잠옷도 82% 상승했다. 집에서 신는 방한,털 종류의 슬리퍼도 288%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방한용품 수요가 폭증했다. 지난해 대비 귀마개 매출이 13,117% 급증했고, 장갑(462%), 넥워머(249%) 등의 판매량도 높아졌다. 연이은 폭설로 스노우체인(1,860%), 성에·김서림방지용품(295%)을 포함한 자동차 동계용품도 판매가 급증했다.
한편, 티몬은 한 달간 ‘1월한정특가’를 진행하며 겨울철 인기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후드넥워머(1+1+1, 6천500원), 수면바지(1+1, 8천900원)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무료배송하고 있다. 폭설 이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눈오리집게(5천500원), 눈썰매(1만8천원)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