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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9년, 스마트폰으로 보낸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밀레니얼 세대, 하루 3.7시간 스마트폰 쳐다봐

기사를 다 읽는다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아보자. (사진=미국 씨넷)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우리가 스마트폰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인정하는가? 지난 주 발표된 연구에서 요즘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얼마나 자주 응시하는지 수치화한 결과가 흥미롭다. 비교 조사 웹사이트인 위슬아웃(WhistleOut)의 보고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들은 거의 6년에 달하는 기간을 스마트폰을 보며 보낸다. 

이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가 스마트폰을 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이들은 매일 약 3.7시간을 화면을 들여다보는데 할애한다. ‘X세대(1965~1980년생)’는 하루 약 3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보고, ‘베이비부머세대(1946~1964년생)’는 2.5시간을 소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더 오래 머무르고, 사회 활동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사람들이 휴대폰, 노트북 등에 더 긴 시간을 쓰고 있다. 기술 중독은 한동안 지속되어온 중대한 문제로, 특히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되고 나서 심각해졌다.

최근 몇 년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스마트폰을 자주, 많이 확인하고 있으며 동시에 스마트폰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면을 보는 ‘스크린 타임(screen time)’제한은 스마트폰 중독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도 있다. 

한편, 구글, 애플, 페이스북을 비롯한 테크 회사들은 사람들이 스크린 타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을 출시해왔다. 

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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