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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4일 첫 한국軍 위성 싣고 발사

14일 한국 최초 군용위성이 팔콘 9 부스터에 장착돼 발사된다. 

아나시스2호 팔콘9부스터가 한국 새 역사를 만든다. (사진=스페이스X)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우리나라 군사 전용 위성 '아나시스2호'가 미국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을 타고 위성 궤도에 진입한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15일 오전 7시) 플로리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발사대에서 팔콘9이 아나시스 2호를 탑재해 발사한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 군사 통신 위성으로 우주전문 매체 에브리데이 애스트로넛에 따르면, 유로스타 E3000 위성 버스를 기반으로 한다.

팔콘9은 로켓을 재사용하는 우주발사체로 이번이 90번째 비행이며, 올해 12번째 발사다. 지난 5월 나사 우주 비행사 더그 헐리(Doug Hurley)와 밥 벤켄(Bob Behnken)을 국제 우주 정거장(ISS)으로 옮기기 위해서도 사용됐다. 

스페이스X가 올린 트윗 내용 (사진=트위터)

스페이스X는 발사 시 웹페이지에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45일 전후로 분석한 발사 기상 조건은 나쁘지 않지만 필요 시 하루 더 미뤄질 수 있다. 팔콘9 부스터는 발사 후 약 10분 후 대서양에 준비된 드론선에 재착륙할 예정이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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