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한번 충전으로 최대 414km 주행 가능(국내 환경부 기준)한 볼트 EV 전기차 부분 개선형 모델이 7월 이후 생산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414km 주행 가능한 볼트 EV는 환경부 전기차 보급 대상 심사 통과 후, 지난 1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ev.or.kr)’에 보조급 지급대상 차종 명단에 올라왔다. 이 때만 해도 볼트 EV 전기차 부분 개선형 모델의 생산과 판매가 머지 않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달 해당 차량이 지급대상 차종 명단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큰 이유는 생산시기와 연관된다. 7월 이후 생산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GM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명단에 올라온 414km 주행 볼트 EV 간략 정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이 지난 1월 인증받은 414km 주행 볼트 EV는 국고보조금 820만원 혜택을 받기로 결정됐었다.
이에 7월 이후 생산과 국내 출시가 이뤄지면 종전대로 820만원 국가 보조금 책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서 볼트 EV 차량을 올해 구매할 경우, 국고보조금 820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450만원을 합쳐 1천27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414km 주행 볼트 EV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투입 시기도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