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제네시스가 GV80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 엔진을 9일 동시 출시했다. 이로써 제네시스 GV80 엔진 라인업은 3.0 디젤을 포함해 총 3개로 늘어나게 됐다.
2.5 가솔린 터보는 배기량 2497cc, 최고출력 304마력(5800RPM), 최대토크 43.0kg.m(1650~4000RPM)의 힘을 낸다.
3.5 가솔린 터보는 배기량 3470cc, 최고출력 380마력(5800RPM), 최대토크 54.0kg.m(1300~4500RPM)의 힘을 낸다.
2.5 가솔린 터보의 연비는 2WD 5인승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9.7km/l다. 만약 AWD 7인승 22인치 타이어 사양을 선택하면 해당 사양의 복합 연비는 8.5km/l다.
3.5 가솔린 터보의 연비는 2WD 5인승 20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8.6km/l다. 7인승 22인치 타이어 사양은 복합 연비 7.8km/l다.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 ▲수냉식 인터쿨러(Water Cooled Type Inter Cooler) 등이 탑재됐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의 장점이 합쳐졌다.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 차저(Turbo Charger)의 응답성을 높여준다. 이로써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이 있다.
3.5 터보 엔진에는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Center Injection)’ 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3.5 터보 모델에 20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휠,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 적용했다.
GV80은 지난달까지 누적 계약 대수 2만1천대를 돌파했다.
전체 계약 고객 중 82.3%가 4륜 구동(AWD)을, 53.2%가 22인치 휠/타이어를 선택했으며, 외장 컬러는 31.6%가 우유니 화이트, 24.4%가 비크 블랙을, 내장 디자인은 58.9%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II 사양을 선택했다.
GV80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2.5 터보 6천37만원 ▲3.5 터보 6천587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1.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