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아우디 e-트론 전기차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6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모델은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이 완료돼 1종 저공해 기준을 충족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e-트론 전기차의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당초 지난해 국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북미지역 출시 시기 연기 문제로 올해로 연기됐다. 하지만 아우디 국내 판매 지점들은 매장 외벽 등에 e-트론 포스터 등을 부착하며 전기차에 대한 자체 기대감을 높였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의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WLTP(국제표준주행모드) 기준 주행거리는 436km다. 배터리 용량은 95kWh며, 150kW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3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8년 부산모터쇼 전야제 행사에서 2021년까지 150여개 전기차 충전소에 400여대 급속 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e-트론 전기차의 출시 시기가 1년 정도 연기되면서 충전소 구축에 대한 계획이 다소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의 가격은 출시 시기가 가까워질 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