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등장한 '투명 시계'가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다. 19일 샤오미의 온라인샵 샤오미상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는 시가디자인(CIGA Design)이 만든 '시가 기계식 시계 T시리즈'가 공개됐다. 360도 투명 설계를 통해 내부 칩을 비롯한 기계 모두를 보여주는 이 아날로그 시계 가격은 499위안(약 8만 5천 원)이다.
이 시계의 커버는 우주선 선원 마스크 핵심 재질로 쓰이는 TR90으로 이뤄졌다. 또 PVD 금강 도금을 통해 정교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쉽게 스크래치가 나지 않고 내구성을 갖추면서 고온에서도 버티면서 변색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고 소개됐다.
동시에 360도 투명해 94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계의 무게는 39g에 불과해 휴대성도 높다. 시곗줄은 실리콘 재질을 채택해 부드럽고 탄성이 있고 물로 씻을 수 있다. 운동시 땀으로 변질되지 않을 수 있다. 기계식 손목시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사한 제품 대비 낮은 가격을 지닌 점도 매력이다. 컬러는 블랙과 레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