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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新 '중성펜', "5만 개 한자 쓸 수 있어…1700원에 10개"

사진=샤오미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제품 중성펜 '쥐넝셰(JU NENG XIE)'을 발표했다. 9.99위안(약 1천710원)에 10개가 들어있다. 샤오미는 이 펜 한개로 원주율 소숫점 이하 수를 17만 8천22개까지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쥐넝셰는 중국어로 막강한 기능의 필기도구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반 중성펜 대비 4배 길이의 글을 작성할 수 있다며 1600m 길이의 선을 그을 수 있고, 한자의 경우 5만 개까지 쓸 수 있으며 1권의 중문판 '어린왕자'를 쓸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일본 미쿠니(Mikuni)의 잉크를 사용해 빠르게 마르면서도 번지지 않는다. 0.5mm 굵기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웨이보에 이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했다.      

앞서 2016년 7월 샤오미는 '미지아(Mi JIA)' 사인펜을 출시하고 19위안(약 3천200원)에 판매했다. 이 사인펜은 스위스 프레멕(PREMEC) 심을 사용하고 일본 미쿠니의 잉크를 써서 관심을 모았다.      

이어 2017년 5월 금속 사인펜을 내놓고 24.9위안(약 4천200원)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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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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