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한국닛산이 16일부터 6세대 완전 변경 알티마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각각 ▲2.5 스마트 2천960만원, ▲2.5 SL 테크 3천550만원, ▲2.0 터보 4천14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미국 테네시주 스머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6세대 알티마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2.0 터보 가변 압축비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주행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조절해 최고출력 252마력(5600RPM), 최대토크 38.7kg.m(4400RP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12.2km/l며 도심은 10.8km/l, 고속도로는 14.6km/l다.
6세대 알티마에는 2.5 스마트, 2.5 SL 테크 트림도 운영된다.
이 트림들에 적용된 2.5 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6000RPM), 최대 토크 24.9kg.m(3600RP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2.5 스마트 트림의 복합연비는 12.9 km/l(도심 11.1km/l, 고속도로 16.0km/l)다. 2.5 SL 트림의 복합연비는 12.8km/l(도심 11.1km/l, 고속도로 15.8km/l)다.
6세대 알티마는 동급 최대 수준인 10개의 SRS 에어백이 들어갔다. 또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토대로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조작방식을 화면 터치형 및 안정적 수동 버튼형 두 가지 형태로 구성해 운전자 취향과 편의에 따라 조작이 가능하며, 7인치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Advanced Drive Assist Display)는 차량의 주요 정보를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여기에 닛산이 자랑하는 저중력시트는 오랜 주행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 운전자를 배려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알티마는 닛산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총집약된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이라며, “신형 알티마를 통해 중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나아가 수입 세단 시장의 부흥을 이끄는 선도자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이날 국내 기자단을 초청해 6세대 신형 알티마 시승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최근 일본 무역규제로 인한 한일 양국 갈등으로 인해 취소했다. 한국닛산은 이와 별개로 국내에서 차량 판매를 정상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