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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오포의 '리노 Z'

사진=오포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의 '리노(Reno) Z'가 베일을 벗었다. 오포는 지난 달 30일 홍콩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이 제품을 공개했다. 6일 정식 발매에 돌입하며 최근 이미 인터넷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앞서 나온 10배 광학 줌 모델 '리노 10'의 후속 모델로서 외관 디자인은 앞서 나온 리노 모델과 유사하다.      

6.4인치의 1080P 해상도 물방울 스크린을 택했다. 팝업식 카메라 없이도 92%의 스크린 비중을 구현했다.      

NFC 기능을 보유했으며 VOOC 3.0 고속충전 기술과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도 갖췄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4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4035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하이엔드 모델을 지향하면서도 가격은 40만 원 대 초반이다. 6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8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이 모두 2499위안(약 42만 8천 원)이다.     

리노 Z는 미디어텍의 '헬리오(Helio) P90' 프로세서를 처음으로 장착하는 모델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헬리오 P90은 인공지능(AI) 기능이 강조된 미디어텍의 최신 프로세서로 AI벤치마크(BenchMark) 데이터에 따르면 AI 성능은스냅드래곤 855 혹은 기린980을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2.2GHz의 A75 코어 2개와 6개의 2.0GHz A55 코어를 지녔으며 12nm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IMG 9XM-HP8 GPU를 보유하면서 24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 혹은 3200만 화소의 싱글 렌즈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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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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