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팬데믹 시기 골프에 빠져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골린이’들이 최근 골프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명 ‘골프 신드롬’이 이어졌지만,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러닝’, ‘테니스’ 등의 스포츠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골프업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골프는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취미 순위 ‘톱 10’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대중스포츠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가장 즐기는 취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골프가 8위(4.1%)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2004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골프가 처음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유행 초기 유입된 ‘골린이’이 골프를 본격적인 취미로 삼는 ‘진성골퍼’로 전환하는 케이스들도 많다. 진성골퍼의 경우 경기 상황이나 시즌에도 상관없이 다양한 형태로 골프를 즐기며, 골프 시장에 더욱 관심을 갖고 뛰어드는 중이다. ‘스텝업’을 원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골프업계는 실력 향상 및 스코어 갱신에 도움이 되는 골프 관련 기기들을 선보이며 골퍼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초경량∙초미니 사이즈로 전략적인 필드 플레이 돕는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UPL7 mini’진성 골퍼들에게 골프거리측정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파인디지털의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UPL7 mini’는 초경량, 초미니 사이즈에도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돕는다. 골프공 3개보다 가벼운 103g,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로 주머니에 쏙 넣어 휴대할 수 있고, 우수한 그립감으로 한 손으로도 휴대하기 좋다.
골퍼들을 위한 스마트한 기능들도 갖췄다. 일반 측정 0.04초대, 핀 파인더 측정 0.3초대로 클릭과 동시에 3m부터 최대 800m까지 초고속으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3차원 삼각 측량 기반의 ‘파인캐디(FineCaddie) 모드’를 활용하면 골퍼 자신은 물론 동반자의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다. 카트 이동 시에나 언덕, 벙커 등 장애물 때문에 핀이 보이지 않을 때도 삼각 측정으로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 완벽한 스윙을 위한 골프 멘토, 초경량 휴대용 런치 모니터 가민 ‘어프로치 R10’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의 ‘어프로치 R10’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고성능을 갖춘 휴대용 골프 런치 모니터로 골프 코스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돕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어프로치 R10은 스윙 정밀 분석은 물론 약 43,000가지 이상의 전 세계 코스 맵에서 가상 라운드가 가능하다. 스윙 분석 시 클럽 헤드 속도, 페이스 각도, 발사 각도와 방향, 공 속도, 회전축과 회전율, 캐리 거리, 총거리와 편차 거리 등을 포함한 20개의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린이부터 프로 골퍼까지 스윙을 정밀하게 조정하고 공 비행 정보에 기반한 분산 차트로 샷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가민 골프(Garmin Golf)’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 및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 화면을 멀리 둔 경우에는 유저가 원하는 데이터 값을 음성 안내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제품은 유저의 스윙 영상을 자동으로 기록해 샷별 통계와 스윙 자세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 실내에서 골프 연습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홈 시뮬레이터 ‘파이골프(Phigolf)2’
필드에 나가지 못할 때라도 집에서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골퍼들도 많다. 파이네트웍스가 선보인 ‘파이골프2’는 실내에서 골프 연습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홈 시뮬레이터로,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골퍼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다.
파이골프2는 9축 동작센서로 스윙∙퍼팅 패턴을 분석, 3D뷰 데이터를 제공해 바른 스윙 자세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틸 샤프트의 전용 스윙스틱은 480g의 초경량으로,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하나로 활용이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전용 센서 일반 골프채와 결합해 활용할 수도 있어, 실제 필드에서의 감각을 익히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