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시그마(SIGMA) 공식 수입사 세기P&C는 시그마가 전례 없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SIGMA BF’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SIGMA BF는 사진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단순화하고 제거해 사진을 찍는 과정에 집중하게 만듦으로써 직관적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매끄러운 유니바디 등 BF만의 특징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SIGMA BF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와 완전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주요 촬영 관련 설정은 라이브 뷰 화면에, 보조 설정은 옵션 메뉴에, 관리 기능과 세부 설정은 시스템 메뉴에 저장된다. 기본 라이브 뷰 화면은 촬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표시하거나 정보를 전혀 표시하지 않도록 변경할 수 있으며, 활성화된 설정은 상태 모니터에 표시된다. 이로써 사용자는 라이브 뷰를 통해 오로지 구성과 피사체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컨트롤은 다이얼, 셔터 릴리스, 전원 버튼 등 세 개의 버튼에 통합되어 있으며 셔터 속도, 조리개 ISO 감도, EV 보정과 색상 모드, 기타 주요 촬영 관련 메뉴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자동 설정 사용 시, 일반 촬영 모드 다이얼의 기능도 포함된다.
역사상 처음으로 유니바디가 돋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견고함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7시간에 걸쳐 단단한 알루미늄 블록에서 조각되어 올메탈 바디의 매끄러움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SIGMA BF의 또 다른 특징은 230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는 14,000장 이상의 JPEG 파일, 4,300장의 무압축 RAW 이미지, 2.5시간 분량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촬영한 데이터는 USB-C 포트를 통해 빠르게 전송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독특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Teal&Orange, Powder blue, Warm gold, 새롭게 추가된 RICH, CALM, 708 등 13가지의 다양한 컬러 모드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확장시킬 수 있다.
이미지 위상 검출과 콘트라스트 검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동 초점 시스템은 최첨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피사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포착하며, 사람과 동물을 인식하는 피사체 추적 AF도 탑재되어 있다.
이 밖에도 SIGMA BF는 고해상도 6K 및 L-Log 녹화를 지원해 풀프레임 센서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활용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L-Mount를 사용하면 SIGMA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물론 다른 L-Mount 얼라이언스 파트너 사의 여러 가지 교환식 렌즈와 함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