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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E vs 아이폰 17', 지금 사야 할지or 기다려야 할지 고민된다면?"

9월 공개 예정 아이폰 17, 초박형 디자인에 기대감 높아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아이폰16E와 아이폰17을 두고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2월 28일,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출시한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가 매년 9월에 공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모델은 이례적으로 2월 출시로 앞당겨졌다.

씨넷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 16E'는 상위 모델인 아이폰 16과 동일한 4천800만 화소 카메라, 최신 iOS 18 운영체제, 그리고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 A18 칩을 탑재했다. 하지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부 기능은 제외됐다. 맥세이프 무선 충전과 후면의 두 번째 카메라가 빠졌으며, 본체 디자인도 아이폰 14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대신 가격은 799달러의 아이폰 16보다 200달러 더 저렴한 599달러로 책정돼 부담을 크게 낮췄다.

씨넷은 아이폰 16E는 애플 특유의 안정적인 성능과 카메라 품질, 긴 소프트웨어 지원 기간 등 핵심적인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아이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오는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17은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 17 에어(Air)' 또는 '아이폰 17 슬림(Slim)'으로 불리며,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화면 크기는 기존 6.1인치와 6.9인치 모델의 중간인 6.6인치로, 더욱 얇고 가벼워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아이폰 17의 성능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실한 정보가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이폰 17 역시 아이폰 16E와 같은 C1 5G 모뎀을 사용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당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검증된 성능을 누릴 수 있는 아이폰 16E를 선택할지, 아니면 6개월 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 17을 기다릴지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경제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중요시한다면 아이폰 16E가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 디자인에 더 큰 가치를 둔다면 아이폰 17의 출시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결정일 것이다. 씨넷은 선택의 핵심은 사용자의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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