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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코리아, 신진 사진가 양성하는 ‘씨드 컬렉션’ 진행

사진 전공 대학생 작품 구매 및 컬렉션 외 기획전 통해 성장 과정 사회와 공유

후지필름 코리아 ‘씨드 컬렉션(Seed Collection)’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사진 전공 대학생들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실질적 지원을 이어 나갈 ‘씨드 컬렉션(Seed Collection)’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씨드 컬렉션’은 사진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들의 초창기 작업을 후지필름이 직접 구매 및 수집함으로써 예비 사진가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성장 과정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후지필름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타이틀에는 ‘씨앗(Seed)’처럼 작지만 강한 가능성을 가진 신진 작가들의 작업에 ‘주목(See)’하며 한국 사진 문화의 토양을 기름지게 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후지필름은 올해부터 씨드 컬렉션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며 대학생들의 고유한 시각이 담긴 작품을 지속적으로 구매 및 컬렉션할 뿐 아니라, 신진 작가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우리 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사진 컬렉션 문화를 일상에 확산시키고 우수한 작가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도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진학과를 보유한 주요 대학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신진 사진가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2025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기획전을 통해 대한민국 사진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미래 예술인이 꿈을 키우는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후지필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훈 다큐멘터리 사진가와 임안나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전공 교수가 기획에 함께 했으며 사진전공 학과를 보유한 총 15개교가 참여한다. 작품 선정은 학교당 1명씩 추천을 받아 총 15명을 선발하고, 그들의 작품을 장당 50만원에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중 사진을 통해 시대적 환경을 고민하고 예술적 질문을 담은 작품을 비롯해 고유한 시각과 독창적인 작가정신을 표현한 작품 등 3명을 우수 포트폴리오로 선정한다. 최우수 포트폴리오로 선정된 1명에게는 후지필름 카메라 및 렌즈와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 포트폴리오 2인에게도 후지필름의 카메라 패키지를 증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성남훈 작가와 함께 김선영 뮤지엄한미 학예연구관,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한다.     

프로그램의 취지와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한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기획됐다. 15명의 수상자들의 작품과 포트폴리오는 올해 5월 서울 류가헌에서 진행되는 기획전과 시상식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후지필름은 작품의 프린트를 비롯해 액자와 도록 제작 등을 후원한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들은 올해 4월 개최되는 전주국제사진페스티벌과 8월 열리는 후지필름 포토페스타에도 초대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씨드 컬렉션은 단순히 대학생들의 작품을 구매해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사진 컬렉션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창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대한민국 사진계의 미래를 이끌 예비 사진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숨겨진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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