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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스플레이 내장형 홈팟' 출시 지연…내년 6월 이후 전망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로 출시 지연

애플이 개발중인 디스플레이 내장형 홈팟이 내년 3분기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4일(현지시간) 애플이 개발중인 디스플레이 내장형 홈팟이 내년 3분기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게시물을 인용해 소문이 자자했던 애플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홈팟이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로 인해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A18 프로세서, 6~7인치 디스플레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장치는 당초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2025년 1분기로 연기된 바 있다. 궈밍치에따르면 이 홈팟은 내년 6월에 열리는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가 끝난 후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홈팟 외에도 가정 내 스마트 홈 제품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벽걸이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11월에 팀 쿡 CEO가 스마트 홈 기술의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디스플레이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씨넷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을 개선하면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시각 및 청각 구성 요소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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