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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이것' 쓰면 채팅 오류···이유는?

데이비드 메이어·알렉산더 한프 등 특정이름 작성 시 채팅 종료돼

챗GPT에 특정 이름을 작성할 경우 채팅이 강제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3일(현지시간) 오픈AI의 챗GPT에서 특정 이름 작성 시 채팅의 오류가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씨넷은 챗GPT에 로스차일드 가문 일가인 'david mayer'(데이비드 메이어)에 대해 질문하면 “응답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는 단답형 답변과 함께 대화를 종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의도적으로 '데이비드 메이어'를 배제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또는 '데이비드 메이어' 이름에 대해 누군가 '잊혀질 권리'를 제시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더해 씨넷은 데이비드 메이어 이외에도 챗GPT가 논의할 수 없는 다른 이름이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한프, 조나단 털리, 브라이언 후드, 조나단 지트레인, 데이비드 파버, 귀도 스콜자 등이다.

이에 대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에 따르면 챗GPT에 해당 이름에 대해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프로듀서·DJ, 작가, 자선가 등 어떤 데이비드 메이어를 말하는 것인지 묻는 답변에 대해 답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사용자가 어떤 데이비드 메이어를 말하는 것인지 직업이나 분야 등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경우 답변의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씨넷은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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