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14일(현지시간) 구글이 아이폰 전용 제미니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해 제미니의 대화형 버전인 제미니 라이브 또한 아이폰에서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씨넷은 제미니의 앱 스토어 출시는 최근 AI가 일상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많은 기술 기업들이 가상 비서를 확장하고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전용 앱 출시로 제미니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환경 간의 격차를 해소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AI 어시스턴트는 본래 구글앱 내에서나 아이폰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제미니가 iOS에 비해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더 호환이 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안드로이드 휴대폰 소유자가 제미니를 시스템의 기본 개인 비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유형의 콘텐츠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의 제미니 앱 출시는 구글과 애플의 AI 사업과 관련해 기대되는 여러 업데이트 중 하나에 불과하며 향후 몇번의 업데이트가 더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