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구글은 현지시간 15일 픽셀 기기 대상으로 도난 방지 기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15'를 업데이트 출시했다고 외신 리드라이트가 16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15 버전에는 개선된 도난 방지 기능, 앱을 위한 프라이빗한 저장 공간, 폴더폰 및 태블릿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 운영체제는 지난달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그전까지는 픽셀 기기, 태블릿 또는 기타 주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업데이트된 도난 감지 잠금 기능은 AI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휴대폰이 도난되었다고 감지되는 경우 자동으로 기기는 잠금 설정된다.
원격 잠금은 휴대폰 번호 인증처럼 간단한 보안 확인을 통해 모든 기기에서 빠르게 잠글 수 있는 또 다른 설정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 10 이상 기기라면 해당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오랫동안 지문이나 비밀번호로 특정 앱을 보호하는 기능을 지원해 왔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뱅킹이나 건강 관련 앱과 같은 민감한 앱을 보호하여 콘텐츠와 알림을 완전히 숨길 수 있다. 프라이빗 스페이스는 디바이스에서 보이지 않게 설정할 수도 있어서 개인정보 보호를 보다 강화할 수도 있다. 주로 지문 인증을 사용하지만,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 지정 잠금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폴더폰 및 태블릿의 경우, 사용자가 화면에서 작업 표시줄을 쉽게 고정하고 해제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구글 포토나 지메일과 같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즐겨찾기 설정하여 보다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