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현대아이티가 특허와 차세대 기술로 전자칠판 ‘게임체인저’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능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에 관심이 증대되고 소비 전력이 낮은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업들은 제품군을 가리지 않고 에너지 절감 기술과 함께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자칠판을 주로 판매하는 현대아이티 또한 다양한 친환경 인증과 기술력으로 저전력을 통한 에너지 절감에 힘쓰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과거 현대전자의 반도체 부문에서 패널 부문만으로 분사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이다. 화면에 글, 이미지, 동영상은 물론 판서와 녹화가 가능한 전자칠판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타사 전자칠판 대비 독보적인 최첨단 기능을 도입해 국내는 물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소비 전력을 감소시키는 특허 기술의 경우 ‘녹색 기술 인증’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 표시되는 영상의 밝기, 사용 환경의 밝기, 사용자와의 거리 및 사용 시간 등 다양한 구동 특성에 따라 백 라이트 밝기를 제어해 소비 전력을 절감한다. 또한 다른 특허 기술은 기기의 전원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종료 후 전력이 소비되는 것을 차단한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경제 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소비 전력 감소 특허가 적용된 전자칠판은 연간 소비 전력 180.25kWh 감소(86inch 1대 기준)가 가능하며, 90.12kg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가지는데 이는 연간 13.6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기능적인 측면 또한 우수하다.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 ‘스마트보드 A13’는 안드로이드 13버전을 적용한 제품으로, 8개 코어가 내장된 옥타코어 CPU를 사용해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이며, 고성능 마이크 8개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은 물론 다양한 선거 개표 방송, 주요 기업 회의실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사용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능을 포함해 에너지 절감 또한 기본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추세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녹색 및 저탄소 기술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능과 에너지 절감 모두 만족시키며, 저탄소 배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현대아이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