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자동차

애스턴마틴, 본사 기술 총괄 책임자로 '아드리안 뉴이' 임명

경영진 리더십 강화 및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지분 확보 예정

아드리안 뉴이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이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사진=애스턴마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이 아람코 포뮬러 원 팀과 아드리안 뉴이(Adrian Newey)가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아드리안 뉴이는 2025년 3월 1일부터 실버스톤 본사에서 기술 총괄 책임(Managing Technical Partner)로서 새로운 역할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아드리안 뉴이 영입은 애스턴마틴 아람코의 포뮬러 원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입증한다. 아드리안 뉴이가 이끈 팀은 포뮬러 원 월드 타이틀을 도합 25번 차지했으며, 이를 통해 F1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술 전문가라는 위치를 확보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던 아드리안 뉴이는 애스턴마틴 아람코가 자신의 경험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 6월 진행된 새로운 AMR 기술 캠퍼스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팀의 무한한 목표를 확인했고, 이는 최종 결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아드리안 뉴이의 앞에는 다수의 도전 과제가 놓여있다. 2026년부터 적용되는 기술 규정 변화, 혼다 공식 엔진의 최적화, 아람코 최신 연료 적용, F1에서 가장 최신식인 풍동까지 아드리안 뉴이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충분하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회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드리안 뉴이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엄청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아드리안 뉴이의 합류는 애스턴마틴이 F1에 복귀한 이후 가장 중요한 소식이며, 우리가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덧붙혀 "우리와 같은 열정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 대해 확신한다. 아드리안 뉴이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갈 핵심 인물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