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자동차

애스턴마틴, 베니스서 플래그십 스포츠카 신형 '뱅퀴시' 공개

주행의 즐거움을 누리게 할 새로운 모델 등장 알려

애스턴마틴이 베니스서 ‘뱅퀴시 월드 프리미어’ 개최하였다. 모델은 조지 클루니 (사진=애스턴마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이 현지시간 9월 2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V12 플래그십 스포츠카 신형 뱅퀴시(Vanquish)를 공개하며, 주행의 즐거움을 누리게 할 새로운 모델의 등장을 알렸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베네치아 석호에 꾸려진 행사장에서 공개됐다. 행사에는 영화, 예술, 패션, 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초청객들이 참석했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뮤지션 마세고(Masego),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재즈 아티스트 월터 리치(Walter Ricci), 그리고 세계적인 DJ 제임스 라이튼(James Righton)의 공연이 이 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 5명을 포함한 영화계의 스타들도 참석했다. 조지 클루니는 배우자 아말과 함께 참석했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더글러스, 케빈 코스트너, 애드리언 브로디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애스턴마틴과 영화 제임스 본드의 인연이 6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본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영국 배우 조 알윈, 마이클 워드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호주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조엘 에저튼, 미국 출신 배우 헤일리 베넷과 케일리 스페니, 그리고 BAFTA를 수상한 감독 조 라이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예술, 문화계의 유명인사들도 모였다. 패션계에서는 아카데미 상을 3번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웰과 모델 비앙카 브란돌리니, 포피 델레바인이 모습을 보였다.  

뱅퀴시는 예술 작품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자동차로, 애스턴마틴의 최신 프론트 엔진 스포츠카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상 가장 집중적으로 진행된 개발 프로젝트의 결실인 만큼 애스턴마틴의 정수를 보여준다. 뱅퀴시는 2023년 5월 칸 영화제 전야제에서 공개된 DB12와 2024년 2월 실버스톤에서 애스턴마틴의 2024 포뮬러 원 차량과 함께 공개된 밴티지에 이어 출시됐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뱅퀴시 출시를 통해 애스턴마틴은 강력한 최신 라인업을 완성하고,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브랜드의 역사적인 차량의 부활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 기술 혁신의 조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세대의 스포츠카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그십 모델인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울트라 럭셔리와 고성능에 대한 철학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차세대 운전자들에게 애스턴마틴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뱅퀴시는 엄격하게 제한된 수량으로 생산되어 애스턴마틴의 라인업 중 가장 고성능 스포츠카이자 가장 희소성이 높은 모델이 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000대 이하로, 애스턴마틴의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하게 애스턴마틴이 자체 개발한 V12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