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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미국 챔피언십 우승 도전

밴티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다시 포디움에 올라…HoR 연승 행진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COTA 복귀전에서 우승 도전한다 (사진=애스턴마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이 이번 주말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리는 론스타 르망 6시간 레이스에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트랙은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에서 밴티지(Vantage)가 놀라운 성공을 거둔 곳으로, 이번에는 파트너팀인 HoR팀과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팀이 신형 밴티지 GT3와 함께 출전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GT3 기반 스포츠카는 올 초 실버스톤(Siverstone)에서 공개된 밴티지 로드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세계 챔피언십 수준의 첫 우승을 아직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외 다수의 경기에서 이미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9개 이상의 제조사가 참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LMGT3 클래스에서도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스파에서 WEC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홈그라운드에서 경기에 참가한 HoR팀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최신 WEC 라운드인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로 HoR팀 구성원인 이안 제임스, 알렉스 리베라스, 다니엘 만치넬리는 LMGT3 포인트 2위 경쟁에서 격차를 좁히게 됐다.

HoR팀은 현재 COTA에서 4위를 유지 중이다. 2위와는 20포인트, 1위와는 45포인트 차이이며, 마지막 세 경기를 통해 최대 91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성과는 밴티지 GT3가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1812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도 오랜 시간 선두를 유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결과다. 

애스턴마틴의 공식 드라이버 로스 건은 알렉스 리베라스와 함께 GTD 프로 클래스 #23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운전하며 3위를 차지했고 클래스 포인트 선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순위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로스 건은 GTD 프로 클래스 선두를 17포인트 차이로 뒤따르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인디애나폴리스와 로드 애틀랜타의 쁘띠 르망에서 최대 770포인트를 획득할 기회가 있다.

론스타 르망(Lone Star Le Mans)의 공식 연습은 8월 30일 금요일 현지 시간으로 12시 40분, 한국 시간 8월 31일 2시 40분에 시작되며, 레이스는 9월 1일 일요일 13시, 한국 시간 9월 2일 3시에 시작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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