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뱅앤올룹슨이 새로운 플래그십 헤드폰 베오플레이 H100(Beoplay H100)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H100은 100년에 가까운 뱅앤올룹슨의 역사를 바탕으로 청음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헤드폰 중 가장 성공적인 베오플레이 H95(Beoplay H95)를 기반으로 한 베오플레이 H100은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향상되었다. 탁월한 고품질 사운드, 뛰어난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새로운 모듈형 구조, 그리고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아이콘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베오플레이 H100은 어디에서나 더 풍성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소재로 제작했다. 베오플레이 H100은 헤드폰 측면에 실크처럼 부드럽고 스크래치에 강한 강화 유리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정밀한 햅틱 다이얼 & 햅틱 버튼을 통해 모든 필수적인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부드러운 램스킨 가죽으로 덮인 이어 패드 쿠션은 청각적인 만족뿐만 아니라 착용감에서도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베오플레이 H100은 타임리스한 세 가지 컬러로 인피니트 블랙(Infinite Black), 아워글래스 샌드(Hourglass Sand), 선셋 애프리콧(Sunset Apricot)을 선보인다. 뱅앤올룹슨의 클래식한 디자인 미학을 반영한 인피니트 블랙은 짙은 블랙 가죽과 내추럴 톤 알루미늄이 대비를 이룬다. 아워글래스 샌드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톤온톤 접근 방식을 반영, 선셋 애프리콧은 따뜻한 피치 톤 가죽과 대비를 이루는 밝은 코퍼 알루미늄이 돋보인다.
뱅앤올룹슨의 테크놀로지 디렉터 네오 카플라니스(Neo Kaplanis)의 설명에 의하면, 베오플레이 H100은 뱅앤올룹슨이 지금까지 만든 최고의 헤드폰이다. 청음자들은 다채로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제어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뱅앤올룹슨은 베오플레이 H95에서 사용했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켰고, 음악을 들을 때 사용자의 착용 상태에 맞게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조정하는 이어센스(EarSense) 기술을 개발했다. 청음자들은 평온한 환경에서 고급 스피커에서 들을 수 있는 선명한 사운드와 역동적 성능을 베오플레이 H100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H100은 자동 켜짐 및 꺼짐 기능으로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헤드폰 착용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된다. 5분 충전으로 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는 32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제품 순환성, 수리 가능성, 그리고 내구성을 향한 뱅앤올룹슨의 열정이 베오플레이 H100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로운 헤드폰은 크래들 투 크래들(Cradle-to-cradle) 원칙에 기반해 설계되었으며, 뱅앤올룹슨은 베오플레이 H100이 2025년에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오플레이 H100의 가격은 219만 원(전 색상 동일)이며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뱅앤올룹슨의 공식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