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 카메라(Leica)가 5월 16일부터 사진작가 김신욱의 유럽 여정을 에세이처럼 기록한 'Ode to the West Wind'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작가는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퍼시 비시 셀리(Percy Bysshe shelly)’의 시 ‘Ode to the West Wind’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서풍이 주는 자유와 낭만의 이야기를 피사체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존 작업 방식과 어법에서 자유롭고자 하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자유로운 관찰의 시선, 우연한 만남,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라이카와 함께한 촬영의 순수한 즐거움을 담았다.
고요하고도 낭만적인 분위기, 특별할 것 없는 거리의 모습, 오래된 건물들,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유럽의 풍경 속에서 발견되는 순간들을 통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만남과 상상력의 세계를 담은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어떠한 강요 없이 작가의 시선에 따라 유럽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준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은 동명의 사진집으로 함께 출간된다. 작가는 이번 작품들에 가장 어울리는 관람 형식으로 전시와 사진집을 선택, 각 매체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김신욱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조망하며 라이카 SL3 카메라와 함께한 촬영의 순수한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는 라이카 SL3를 선택한 이유로 "라이카 SL3는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색감과 감성이 강점인 카메라로, 이미지를 다루는 시각예술가로서 기술적 신뢰감과 감성적인 만족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전 'Ode to the West Wind'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라이카 스토어 청담, 라이카 스토어 더 현대 서울 두 곳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진집은 전시장 및 출판사(ARP)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카 카메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