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30fps 360도 동영상 촬영 지원…67% 더 길어진 배터리와 AI 편집 기능 추가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360도 글로벌 카메라 제조사 인스타360(Insta360)이 16일(한국 시간) 8K 초고해상도로 360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액션캠 ‘인스타360 X4’를 공개했다.
새로운 360도 카메라 인스타360 X4는 ▲최대 8K/30프레임 360도 시네마틱 동영상 촬영 ▲더 향상된 11K 타임랩스 촬영 모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AI 기반 모바일 편집 툴 ▲최대 135분 촬영 가능한 배터리 성능 등 다양한 신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인스타360 X4는 더 강력해진 5나노 AI 칩이 탑재돼 전작보다 더 높은 초고해상도인 8K(7,680x3,840 픽셀) 360도 동영상 촬영을 실현했다. X3 대비 약 78% 더 많은 픽셀을 담아내는 X4는 최대 8K/30프레임 360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5.7K 해상도에서는 최대 60프레임을, 4K에서는 최대 100프레임으로 부드러운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액션캠처럼 사용 가능한 싱글렌즈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인스타360 X4는 최대 4K/60p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72MP(11,904x5,952 픽셀) 퓨어샷(Pureshot) 모드도 제공, 노이즈를 줄이고 색감은 강화한 고해상도 사진 촬영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타임랩스 기능도 전보다 더 높아진 11K 해상도로 담을 수 있다. 8K보다 더 향상된 11K 타임랩스는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고정된 위치에서 주간 또는 야간의 도시 풍경 등을 감각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또 8K 타임시프트 기능도 제공, 셀피스틱으로 인스타360 X4를 들고 걸어다니면 SNS에 담아내기 좋은 여행 브이로그용 스냅샷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기존 모바일 앱 편의성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360도 동영상 촬영 후 편집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인스타360은 초보 사용자부터 프로 사용자를 위해 ▲퀵 편집(Quick Edit) ▲AI 편집 ▲Pro 모드 등을 제공한다.
우선 퀵 편집 모드는 초보자를 위한 모드로 유저들이 휴대폰을 직접 움직이거나 휴대폰 화면을 스와이프하면서 편집이 가능한 모드다. 또 피사체를 길게 누르면 심층 트랙 3.0 기능이 활성화돼 좀 더 자연스럽게 360도 촬영된 영상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더 빠르고 편리한 편집을 원한다면 AI 편집 기능도 좋다. AI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360도 동영상 촬영된 영상들을 붙여 무한 리프레임 영상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또 고급 사용자를 위해 원하는 앵글로 더 정교한 편집을 지원하는 프로 모드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손 제스처로 녹화를 시작하고 중단할 수 있는 ‘AI 제스처 제어’ 기능, 최대 3m까지 공식 지원하는 인스타360 셀피스틱을 활용한 ‘인비져블 셀피스틱’ 촬영 기능, 5.7K/120프레임으로 촬영되는 ‘불렛타임’ 기능을 사용해 영화 매트릭스 주인공처럼 다양한 연출로 슬로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
배터리는 전보다 67% 더 길어진 2,290mAh 용량을 갖췄다. 5.7K/30프레임 동영상 촬영 기준 135분까지 촬영이 가능해 오랜 시간 동안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독특한 영상으로 추억을 담아내려는 사용자에게 추천된다. 또 접착식에서 회전 분리형으로 변경된 렌즈가드는 탈부착도 쉬울 뿐만 아니라 장시간 카메라를 보호하며 동영상 촬영을 돕는다.
이밖에 카메라 조작이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도 2.29인치에서 2.5인치로 더 커졌으며 내구성을 고려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해 실사용 시 생활 흠집도 최소화했다. USB-C도 2.0에서 3.0으로 업그레이드돼 최대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92MB/s, 61MB/s로 약 2배 이상 향상됐으며 별도 액세서리 없이 10m 기본 방수 기능을 탑재, X4 전용 인비져블 다이브 케이스를 장착하면 최대 50m까지 방수를 지원한다.
8K 360도 액션캠 인스타360 X4는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며 컬러는 블랙 모델만 출시된다. 판매가는 70만9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