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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스플렁크' 인수···세계 최대 수준 SW 기업 등극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및 통합 가시성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역량 강화

시스코, 스플렁크 로고 이미지 (사진=시스코)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시스코가 스플렁크(Splunk)의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기업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남기는 모든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에 대한 전례 없는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스코는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및 가시성 솔루션으로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체에 대한 실시간 통합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인프라 내 네트워크의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중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네트워크 중단을 방지하며 네트워크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수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어 무척 기쁘다”며 “시스코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이같은 위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를 통해 연결하고 보안을 혁신시켜 고객의 AI 혁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 스틸(Gary Steele) 스플렁크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스플렁크와 시스코의 결합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네트워크 전반과 디지털 발자국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보안 및 통합 가시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례없는 수준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와 스플렁크의 결합은 고객들에게 보안, 가시성, 네트워킹, AI, 경제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보안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트래픽을 활용한 뛰어난 가시성으로 모든 규모의 조직에 적합한 위협 방지, 탐지, 조사 및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포괄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트워킹 측면에서, 시스코는 회복탄력성이 뛰어나고 최적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보안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도적 네트워킹 역량을 보여준다. 또한 AI 측면에서는, 향상된 보안, 풀 스택 가시성, 포괄적 데이터 플랫폼이 결합된 시스코의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AI를 조직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의 스플렁크 인수는 고객과 파트너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패키지에 더 높은 수준의 보안과 가시성,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개발자와 파트너 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시스코 고객은 이번 스플렁크 인수를 계기로 향후 수개월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신제품 혁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스코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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