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V8 트윈 터보 엔진 통해 665PS/800Nm의 동급 최고 출력 및 50:50 무게 배분 구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Vantage)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밴티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핸들링, 미세하게 튜닝된 프론트 엔진 후륜 구동 샤시의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4.0 Twin-Turbo V8 엔진이 탑재해 최고출력 665PS, 최대토크 80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ZF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한 이 2인승 스포츠카는 정지 상태에서 60mph까지 단 3.4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02mph에 달한다. 단축된 최종 구동비(3.083:1)와 변속기 변속 보정은 반응성과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 변속기 및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이하 ESP)과 완벽하게 통합된 런치 컨트롤은 E-Diff, ESP 슬립 컨트롤 및 엔진 토크 관리를 통해 조건이 허용하는 만큼의 토크를 전달해 출발 내내 휠 슬립을 최적의 범위에서 유지한다.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고도로 진화한 알루미늄 구조, 완벽한 50:50 무게 배분, 최첨단 서스펜션이 결합하여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후방에서는 리어 서스펜션 타워 사이의 측면을 강화하여 코너링 하중 하에서 강성을 29% 향상했다.
밴티지의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시스템(이하 EPAS)은 비절연 스티어링 칼럼을 장착하여 운전자의 스티어링 입력이 직접적으로 전달된다.
밴티지에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앞 9.5J, 뒤 11.5J의 이 경량 휠의 구조는 시뮬레이션 도구를 사용해 성능이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1그램의 불필요한 질량도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스턴마틴 밴티지의 핸들링 핵심은 첨단 비히클 다이내믹스 제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6축 가속도계, 파워트레인, 제동 시스템 및 E-Diff 센서를 통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과 연동하여 전반적인 움직임을 제어한다.
동력은 ZF 8단 자동 변속기와 E-Diff를 통해 전달된다. 기존의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달리 ESP와 함께 안정성을 능동적으로 강화해 정밀하고 즉각적인 제어가 가능하며, 최적화된 트랙션과 일관된 핸들링을 제공한다.
차세대 밴티지는 30mm 더 넓어진 차체와 더욱 다부진 스탠스는 38% 더 커진 재구성된 베인 그릴 조리개(Veined grille aperture)를 특징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로 강조되며, 29% 더 늘어난 질량 공기 흐름으로 냉각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다.
밴티지는 새로운 초호화 인테리어와 최고급 소재,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 오디오 파트너인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가 개발한 놀라운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무장한 차세대 밴티지는 숨막히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밴티지는 애스턴 틴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 두 번째 모델이다. DB12에 처음 도입된 이 시스템은 애스턴마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지원된다.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고객 커넥티드 앱을 통해 고객의 밴티지와 소통하고, 제어 및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스포츠카 중 두 번째 모델인 신형 밴티지는 2024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으로, 2024년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