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에이텐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문적인 제어 시스템이 필요한 서버룸, 제어실, 생산라인 등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KG 시리즈 5종 (KG0032, KG1900T/6900T/8900T/9900T)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G 시리즈는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센터, 서버룸 등을 모니터링하고 접속할 수 있도록 로컬 콘솔 및 원격 IP 접속을 제공하는 기존 KVM over IP 스위치를 베이스로 핵심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상위 제품이다. 독립적인 원격 연결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고 고속화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개선된 SoC를 적용해 향상된 비디오 압축 성능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메인이 되는 KVM over IP OmniBus Gateway 스위치 KG0032 모델을 중심으로 서버와 KG0032 간의 동글 역할을 하는 USB VGA/DVI/HDMI/DP KVM DigiProcessor 4종으로 나뉜다.
메인 제품인 KVM OmniBus Gateway 스위치 KG0032 모델은 1U 사이즈에 후면에 제공되는 RJ-45 KVM 포트에 최대 32대 서버를 원격으로 접속, 중앙에서 모니터링과 제어할 수 있다. 추후 최대 원격 접속 대수를 16대로 제안한 KVM OmniBus Gateway 스위치 KG0016도 출시를 예고했다. Windows, Mac, Linux 환경에 대응한다.
특히 기존 ATEN의 KVM over IP 스위치 라인업 KN 시리즈 대비 주요 기능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먼저 최대 동시 접속자 숫자가 8명에서 최대 3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최대 32개 화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게 Panel Array Mode 기능을 강화 멀티스크린 레이아웃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즉각적인 확인 및 대응에 유리해진 것. 기존에는 순차적으로 전환되기에 화면 갱신에 대기 시간이 필요했다.
버추얼 미디어 전송 속도도 개선해 기존 KVM over IP 제품 대비 10배 빨라졌다. 아울러 Java-free HTML5 WebClient 지원으로 별도 플러그인 및 AP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KVM 포트에 접속할 수 있다.
회사는 특히 장거리 확장 애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듀얼 온보드 10G NIC을 갖춰 이중화 환경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서브 제품인 USB VGA/DVI/HDMI/DP KVM DigiProcessor 스위치는 KG0032와 컴퓨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동글으로 VGA/DVI/HDMI/DP 단자 지원이 주목할 부분이다. 제품은 KG1900T, KG6900T, KG8900T, KG9900T까지 총 4종으로 나뉜다.
KG0032 스위치와 같이 구성할 경우 단일 Cat5e/6 케이블을 통해 최대 100m 거리까지 1920 x1200@60Hz 24-bit 해상도 환경으로 통신할 수 있다. 이때 전송대역폭은 읽기 265Mbps, 쓰기 188Mbps 속도에 달한다.
전성훈 에이텐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에이텐 KVM over IP 스위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을 KG 시리즈로 출시한다"며 "대표제품 KG0032는 어디에서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에 이동 및 MTTR(평균 수리 시간) 비용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센터 서비스에 대해 가용성까지 보장하는 특별한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