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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 2023 한국공동관 성황리 마쳐

현지 바이어와 187건 비즈니스 상담···1,663만 달러 수출 상담액 달성

2023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 한국공동관 운영 현장(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Dubai International Content Market)'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올해는 메디낫 주메이라 컨퍼런스 & 이벤트센터(Madinat Jumeirah Conference & Event Centre)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콘텐츠산업 관계자 55개국 71개사, 700명 이상의 전시자 및 바이어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K-콘텐츠 엑스포 in UAE'의 B2B 일환으로 국내 우수 방송,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10곳이 참여해 187건의 비즈니스 상담, 약 1,633만 1,100달러(한화 213억 555만 원)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K-콘텐츠의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참가사의 대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케이비에스미디어 '순정복서', '고려 거란 전쟁' ▲문화방송 '연인', '조선변호사'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 '펜트하우스', '피고인' ▲씨제이이엔엠 '소용없어 거짓말', '잔혹한 인턴' ▲쏘울크리에이티브 '반지의 비밀일기', '꼬마공룡 크앙' ▲아리모아 '치치핑핑 글렌즈', '치치핑핑 프렌즈' ▲아툰즈 '안녕 자두야', '북촌5라길 쌍둥이네' ▲그래피직스 '허풍선이쇼', '프렌쥬' ▲애니작 '시간여행자 루크', '좀비덤'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 아기상어 동요동화', '씰룩'이다.

행사 기간 한국공동관에서 진행된 1:1 수출 상담회에는 중동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엠비씨 그룹(MBC Group)부터 ▲지 엔터테인먼트(Zee Entertainment) ▲스타즈플레이 아라비아(Starzplay Arabia) ▲람타라 스튜디오스(Lammtara Studios) 등 현지 대표 콘텐츠기업이 참여해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활발히 모색했다.

수출상담에 참여한 MBC Group의 바이어 Youssef Chatila는 "한국 콘텐츠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고 더욱 커져가고 있다. 우수한 콘텐츠를 가진 한국 기업들과 미팅을 하게 되어 값진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됐다"며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 앞서 개최된 'K-콘텐츠 엑스포 in UAE' B2C 행사에서 한국공동관 참가사의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는 등 국내 콘텐츠 기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이번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 참가를 통해 K-방송 및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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