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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재탄생한 애스터마틴 클래식카 'DB6', 달걀 껍데기 들어간 사연은?

영국 스타트업 루나즈 디자인, 친환경 업사이클링 재료 클래식 카에 적극 활용

루나즈 디자인이 공개한 애스턴마틴 DB6 콘셉트카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1965년 첫 등장해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스턴마틴의 클래식카 DB6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전기차로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25일(현지 시간) 영국 스타트업 루나즈 디자인(Lunaz Design)이 애스턴마틴 DB6를 달걀 껍데기와 같은 친환경 업사이클링 재료를 활용한 전기차로 개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루나즈 디자인은 클래식 자동차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루나즈 디자인이 공개한 애스턴마틴 DB6 콘셉트카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루나즈 디자인이 공개한 애스턴마틴 DB6 콘셉트카는 최대 375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255마일, 약 410k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버려진 달걀 껍데기와 견과류 껍질을 소재로 사용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여기에 헤드라니이과 시트 밑 도어 가드는 설탕에 절여진 사과 찌꺼기 등 부산물로 만들어졌다.

데이비드 로렌즈(David Lorenz) 루나즈 디자인 창립자는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자료만을 사용해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다”며 “고객들 역시 지속 가능한 대안들로 전통적인 가죽 소재를 대체하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나즈 디자인에 의해 전기차로 재탄생하는 애스턴마틴 DB6의 가격은 약 8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2억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즈 디자인이 공개한 애스턴마틴 DB6 콘셉트카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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