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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테크닉스 하이엔드 턴테이블 시스템 'SL-1000R' 선봬

본체에서 분리된 독립 컨트롤 유닛과 유닛에 탑재된 노이즈 저감 회로로 고음질 실현

파나소닉코리아가 테크닉스(Technics)의 최상위 라인업인 레퍼런스 클래스 턴테이블 시스템 'SL-1000R'을 출시했다. (사진=파나소닉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테크닉스(Technics)의 최상위 라인업인 레퍼런스 클래스 턴테이블 시스템 SL-1000R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L-1000R은 새롭게 개발된 더블 코일 트윈 로터 타입의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모터는 중량급 플래터(약 7.9kg)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만큼 강력한 토크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모터의 고토크화에 맞게 회전 제어 알고리즘을 진화시켜, 측정 한계치로 간주되는 와우·플러터 0.015% 이하의 회전을 실현해 테크닉스의 높은 기술력을 구현하고 있다.

SL-1000R의 플래터는 황동 판과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판을 적층하고 후면에 완충 고무를 덧댄 3단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써 진동을 줄이는 한편, 바이닐 레코드를 견고히 받쳐주어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질 사운드를 재현하며, 높은 강성을 갖췄다.

아울러 SL-1000R은 철저한 노이즈 억제와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호대비 잡음비(S/N)를 달성했다. 독립된 컨트롤 유닛으로 불필요한 잡음이 본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스위칭 전원 공급 방식을 적용했다.

SL-1000R은 톤암이 레코드 홈을 정확하게 추적하도록, 가볍고 진동 감쇠 성능이 뛰어난 마그네슘 톤암 파이프를 테크닉스 전통의 스태틱 밸런스 유니버셜 S자형으로 구현했다. 톤암의 모든 조립과 조정 과정은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레퍼런스 클래스 턴테이블 시스템 SL-1000R 의 정가는 2천999만9천 원이며, 테크닉스 국내 총판은 다빈월드가 담당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닉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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