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테크닉스(Technics)의 프리미엄 클래스 턴테이블 시스템 SL-100C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SL-100C는 상위 클래스 턴테이블인 SL-1200GR에 채용된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모터를 탑재하여, 핵심 부품에 테크닉스의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했다.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의 정밀한 모터 제어 기술은 회전 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이나 불규칙한 회전인 코깅(cogging)을 억제하여 부드럽고 안정적인 회전을 실현한다.
바이닐 레코드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플래터는 후면에 완충 고무를 덧댄 2단 구조를 채용하였다. 이를 통해 레코드에 전해지는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며 선명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SL-100C는 테크닉스의 전통인 스태틱 밸런스 S자형 톤암을 사용하였으며, 레코드 재생이 끝나면 자동으로 톤암을 들어 올리는 자동 리프터 기능에 의해 레코드와 스타일러스의 마모를 방지한다.
또한 오디오테크니카의 AT-VM95C 포노 카트리지가 헤드 쉘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카트리지를 별도로 구입하거나 헤드 쉘 세팅 필요 없이 기기 설치 후 곧바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톤암의 높이를 0-6mm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포노 카트리지로 손쉽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이번 SL-100C의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클래스 네트워크 CD 리시버 SA-C600을 발매했다. 하나의 기기로 고해상도 음원부터 CD, 라디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테크닉스만의 고음질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Wi-Fi와 Bluetooth 연결이 가능하며, 크롬캐스트 빌트인을 비롯하여 스포티파이 커넥트, 에어플레이 2, 아마존 뮤직 등 풍부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SA-C600은 스피커의 설치 장소에 맞게 최적의 음질로 조정하는 스페이스 튠(Space Tune) 기능을 탑재했다. 전후좌우 공간이 빈 경우(Free), 벽 쪽으로 설치(Wall), 코너 설치(Corner), 선반에 설치(In a Shelf)의 4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전용 앱 테크닉스 오디오 센터(Technics Audio Centre) 를 통해 보다 상세한 조정도 가능하다.
턴테이블 SL-100C의 정가는 179만9천 원이며, 네트워크 CD 리시버 SA-C600의 가격은 199만9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