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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미디어창비와 맞손···오디오북 퀄리티 강화 나선다

27일 유아 도서 베스트셀러 <호랭면>을 시작으로 양질의 오디오북 콘텐츠 제공 예정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윌라가 콘텐츠 전문기업 미디어창비와 손잡고 오디오북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윌라는 최근 전자책 서비스 출시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오디오북뿐만 아니라 웹소설, 클래스까지 아우르는 ‘토탈 독서 솔루션’을 강화했다. 새로운 차원의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윌라는 다양한 기업과 지속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창비와 제휴로 선보이는 이번 오디오북 라인업에는 한국 에세이와 유아 그림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오디오북 콘텐츠들이 포함됐다. 오는 27일 <호랭면>을 시작으로 양질의 오디오북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서점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세이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외에도 <다정한 구원>, <안간힘>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이며,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호랭면> <지구 레스토랑> ‘꼬모 시리즈’도 오디오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꼬모 시리즈는 EBS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 더빙을 맡았던 윤미나 성우가 직접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했다. 시리즈에는 <꼬모와 알쏭달쏭 친구들> <꼬미와 빙글뱅글 놀이터> <워미의 골고루 도시락> 오디오북이 포함되었다.

미디어창비는 2009년 설립된 출판 전문 기업인 창비의 계열사로 출판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유통 사업을 하는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도서를 출판하는 미디어창비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독서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태진 윌라 대표는 “국내 대표 독서 플랫폼 기업 윌라는 더욱 특별한 오디오북 경험을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미디어창비와의 제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구독자들의 니즈에 중점을 둔 윌라만의 통합 독서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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