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형태로 공기저항계수 0.24cd 달성···실내 34인치 OLED 터치스크린 적용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2023 LA 오토쇼에 신차 '그래비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오토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외신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가 럭셔리 EV ‘루시드 에어’에 이어 두 번째 신차 그래비티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래비티는 5인승 2열 구성 또는 6·7인승 3열 구성으로 출시되는 프리미엄 전기 SUV다.
그래비티 외관 디자인은 부드럽고 매끄럽게 제작됐다. 루시드 측은 경사진 루프라인에서 후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우아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토대로 공기저항계수는 0.24 미만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그래비티의 실내는 에어와 동일한 소형 전기모터와 납작한 중앙 배터리팩 덕분에 넓고 쾌적하다. 특히 대형 글라스 루프로 2열 3열 승객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34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1회 완충 시 EPA(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약 708km를 달릴 수 있고, 900V 전압 시스템을 토대로 15분만 충전해도 약 322km을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비티의 정확한 배터리 제원과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비티는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가격은 8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