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레버와 스틱 탑재···PC, PS5, Xbox, 스위치까지 연결 호환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매드캣츠(MADCATZ)의 아케이드 파이팅 스틱 신제품, 토너먼트 에디션 3(이하 TE3)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매드캣츠 TE3는 앞서 2011년, 시리즈 최초의 토너먼트 에디션 아케이드 스틱을 잇는 시리즈 3번째 제품이다. TE시리즈는 두터운 상판 두께와 함께 당시 아케이드 기기에만 사용되었던 산와 덴시(Sanwa Denshi)사의 고품질 버튼과 레버를 적용했다.
TE3는 8개의 산와 버튼과 레버 스틱을 채용해 높은 내구성과 낮은 입력 지연을 지원한다. 이 버튼과 레버 스틱은 아케이드 표준이라 할 수 있는 뷰릭스(Vewlix) 배열을 기준으로 하여 낯익은 조작감을 통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매드캣츠는 TE3의 기판과 하단 영역을 분리하여, 박스 형태로 제작하였다. 이를 통해 하단 영역에 각종 부품이나 전용 공구를 수납할 수 있는 저장 공간을 할애하였으며, 폼 패드를 통해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어 격렬한 조작에도 내부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TE3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스위치와 같은 콘솔 게임기와의 연결성도 지원한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의 경우 컨트롤러에 내장된 것과 동일한 규격의 터치패드가 상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L3, R3와 같은 아날로그 스틱의 푸쉬 형태의 입력 방식도 전용 버튼을 배치해 입력 편의성도 제공한다. 단,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의 경우 해당 콘솔 기기의 전용 컨트롤러를 브릿지(Bridge) 형태로 연결해야한다.
또한, 연속 입력이 필요한 상황을 위한 터보 모드를 2단계로 나뉘어 제공해 전용 스위치를 통해 온/오프가 가능하며, 레버 스틱을 컨트롤러의 좌측 아날로그, 우측 아날로그, 좌측 십자키 중에 하나로 배정할 수 있는 스위치, 격렬한 조작 상황에서 8개의 조작 버튼을 제외한 다른 버튼이 잘못 입력되는 것을 방지하는 키 락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 역시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