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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테크월드 2023서 차세대 AI 기능 공개···규모에 따른 맞춤화 솔루션 제공

산업 전반 인텔리전트 전환을 위한 레노버 AI 활용 노력 강조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레노버가 텍사스에서 개최한 자사 연례 글로벌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에서 ‘모두를 위한 AI (AI for All)’이라는 통합 비전 아래 레노버의 차세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레노버는 포켓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의 인텔리전트 전환을 위한 레노버의 AI 활용 노력을 강조했다.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의 일환이자 지난 8월 발표한 AI 혁신에 10억 달러(약 1조 3천400억원) 추가 투자 계획 이행의 일부로서 공공, 민간, 개인 맞춤화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이 공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하이브리드형 AI에 대한 역동적인 접근 방식을 공유했다.     

데이터 및 사용자 개인 정보 보안을 위해 레노버 AI는 디바이스 또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서버 내에서만 작동, 개인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 및 기업체의 독점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엄격한 보안이 유지된다.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기조 연설에서 “레노버는 포켓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컴퓨팅 역량을 활용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한편, 개인 및 기업체에 개별 맞춤형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레노버는 파트너사와 함께 AI의 힘을 펼치고, 더욱 스마트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와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솔루션 및 엔지니어링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의 파트너로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데이터가 생성되는 모든 곳에 AI 기반 컴퓨팅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모든 산업에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맞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레노버와 엔비디아는 엔비디아의 ‘MGX 모듈형 레퍼런스 디자인 (MGX modular reference design)’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강력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용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없는 AI 기반 모션 캡쳐 ‘프로젝트 크로노스(Project Chronos)’에 대한 업데이트와 더불어 엔비디아를 비롯한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폭넓은 기술 생태계에서의 작업을 공유했다. 레노버의 중앙 컴퓨팅 유닛은 엔비디아의 미래형 차량용 시스템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에서 작동될 예정이다.     

테크월드 20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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