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미국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Max)가 보노(Bono) 원본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Peter and the Wolf)’를 공개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1936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가 집에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OTT 서비스로 부활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피터와 늑대는 20년 전 아일랜드 호스피스 재단이 동화책으로 각색하면서 현재 음악 동화로 발전하게 됐다. 맥스에서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은 동화책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한 U2 보노 원본 작업물을 기반으로 했다.
호스피스 재단의 작곡가인 '개빈 프라이데이(Gavin Friday)' 음악과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으며 20세기 초 만들어진 원곡 느낌을 살리기 위해 흑백 컬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적 효과와 경험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는 19일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