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3년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Expand North Star 2023, 이하 GITEX)'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 DWTC)에서 개최되는 GITEX는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북아메리카·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 통신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한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익스팬드 노스 스타 두바이(Expand North Star Dubai 2023)’는 GITEX와 연계된 스타트업 행사로, 전세계 63개국 1,027개사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600여명이 참가한다.
KEVIT은 익스팬드 노스 스타 두바이 한국 공동관 내 전시부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로드밸런싱 DR 통합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DR 통합솔루션은 전력 부하를 조절하여 전력소비를 최적화하는 기술로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국제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인 OCPP 2.0.1을 세계 최초로 인증받아 적용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충전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신흥 전기차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어 국제표준 인증을 보유한 당사의 충전기와 충전 솔루션을 수출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 판단했다”며, “GITEX 전시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중동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EVIT은 튀르키예의 신재생 에너지기업 Arti Enerji와 두바이 현지에서 MOU & NDA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교류를 통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