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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T, 베트남 IT기업 VMO 그룹과 맞손···글로벌 충전인프라 확장 나선다

VMO에 충전 플랫폼 SW 기술 제공···베트남 현지 및 글로벌 충전인프라 사업 기반 마련

KEVIT이 베트남 IT기업 VMO와 업무협약을 맺고 충전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사진=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베트남 IT기업 VMO Group(이하 ‘VMO’)과 글로벌 충전인프라 확장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VMO는 201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IT기업으로서 베트남 하노이 본사와 미국 및 일본등에 지사를 두어 1천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세계 파트너사로부터 4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글로벌 IT 기업이다.

KEVIT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을 VMO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VMO측에 충전 플랫폼 관리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발 멘토링을 추진한다. 이에 VMO는 글로벌 고객사의 전기차 충전환경에 맞춰 로컬라이징하여 공유하며 상호 간 협력할 예정이다.

양 사가 인연을 맺은 계기는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됐던 ‘베트남 엑스포2023’ 였다. 당시 KEVIT부스에 방문해 KEVIT의 자체 개발 SaaS 시스템과 S/W기술력에 관심을 보인 VMO는 파트너십 제안을 위해 하노이에 위치한 VMO 사옥에 직접 초청하였고 양 사는 협력 방향성을 적극 논의하며 협약을 본격화했다.

KEVIT 관계자는 “VMO와 협약으로 인해 베트남 현지 및 글로벌 충전인프라 사업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첫 발걸음으로 삼아, 해외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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